(연합뉴스)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클럽 ‘아레나’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 중이다. 해당 클럽은 2015년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를 알선한 장소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더불어 아레나의 탈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자료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보도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처럼 실제로 성접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와 장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승리는 성접대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경찰 조사에서 마약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며 마약 혐의에서는 자유로워졌지만, 여전히 성접대 의혹은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승리의 소유로 알려진 홍대 클럽 ‘러브시그널’이 탈세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 실 소유주는 YG 양현석 대표이지만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승리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팬들은 빅뱅의 이름을 악용한 승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하며 3월 9일 자로 승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