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군인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훤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20분 쯤 강원도 철원군의 한 지방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의 군용 SUV 차량이 화물차와 부딪쳤다. 이날 사고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군용 차량은 언덕길을 오르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상황에서 경사 길을 내려오던 화물차가 군용 차량을 그대로 덮친 셈.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던 차량은 상판이 눌려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한편 사고 피해자 중 사망한 군인 2명은 운전자 현모 하사(22)와 사병 한 명이다. 중경상을 입은 4명은 이모 상병 등 병사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