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철원두루미태양광특별자산펀드’ 출시

입력 2019-0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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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상생적 투자상품인 ‘하나대체투자철원두루미태양광특별자산투자신탁1호[대출채권]’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사회기반시설인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시행법인의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특별자산 공모펀드이다.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소는 민·관이 협력해 사회·경제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강원도 및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행복산촌텃골마을 등과 함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와 스마트그린빌리지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하나대투운용이 MOU에 따라 철원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철원군 지역주민에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시한 펀드다.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시설의 발전용량은 최대 15MW(본 펀드 투자대상은 2.5MW)이다. 본 사업시행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설의 기자재 조달 및 설치, 시공 등 모든 공정에 대한 책임시공 및 책임시공 후 발전소의 관리운영(O&M)업무는 ㈜레즐러가 전담한다.

한국동서발전㈜ 및 전력거래소(KPX)와 20년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소(KPX)에 계통한계가격(SMP)의 형태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한국동서발전㈜에 각각 판매해 투자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 펀드는 사회기반시설인 태양광발전사업 시행법인에 대한 대출채권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는 특별자산 공모펀드로 신탁계약기간은 1년 1개월으로,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상품이다. 펀드의 설정규모는 총 50억 원으로, 투자금액은 1인당 최소 100만 원 이상, 최대 10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사회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익형 펀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대체투자철원두루미태양광특별자산투자신탁1호[대출채권]는 15일부터 하나금융투자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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