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클라라 남편은 유명 투자가 사무엘 황(35) 씨였다.
20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 남편 사무엘 황 씨는 중국에서 교육 사업으로 '대박'을 낸 사업가로 현재는 국내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클라라는 남편에 대해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라고만 밝힌 바 있다.
사무엘 황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 학사, 재료공학 석사 출신이다. 그는 2009년 중국으로 건너가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 교육 사업으로 대박을 냈다.
사무엘 황은 중국의 사교육 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뒤 2012년 상하이 벤처 캐피털의 투자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2016년에는 홍콩계 벤처 캐피털 'NP에쿼티파트너스'를 만들었다.
황 씨는 스타트업 지원 회사인 '위워크랩스' 한국 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위워크'는 세계 27개국 99개 도시에 있는 창업보육센터로 황 대표는 지난해 서울에 4개 지점을 열었다. 또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활동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알려진대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이다. 황 씨가 법인명으로 매입한 시그니엘 76평형 매매가는 81억 2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결혼 소감에서 신랑에 대해 "믿음직스럽고 배려가 많은 사람이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86년생인 클라라는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의 딸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