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은 미국에서 문서 동기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수닷컴이 이번에 취득한 미국 특허는 문서 가상화 플랫폼인 랩소디(Wrapsody) 기반 기술로,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하나의 문서를 공유할 시 개별 클라이언트에 각각 보관하고 있는 문서에 동일한 아이디를 부여하고 문서 변경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항상 최신의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은 문서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다.
파수닷컴은 해당 기술을 2016년에 한국 특허권 등록 후 지난해 일본 특허권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확실한 경쟁우위를 선점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정보관리 컨퍼런스인 에임(AIIM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랩소디와 외부 보안협업 플랫폼인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으로 미국과 동남아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10조 원에 달하는 문서관리 시스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