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인식은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와 홍익대학교 과학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연구팀은 집도의의 움직임과 궤적을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과 최신 스테레오 카메라 기술을 활용하여 정밀하게 포착하고 계측할 수 있는 ‘수술방의 제3의 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두뇌’ 격인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집도의의 움직임에 따른 수술 효과를 분석과 함께 수술 현장에 이질감 없는 기술 적용을 위한 시스템 연구를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메일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에서의 집도의의 움직임(스트로크 동작)을 IoT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365mc는 홍익대학교 과학기술연구소의 이들 핵심 인재와 협력해 지난 해 약 86%의 정확도를 기록한 메일 시스템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2019년 연내까지 9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구글의 의료용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도 95%다.
일반적으로 지방흡입 수술은 수술 이후 약 4주가 지나야 육안으로 사이즈 감소를 확인, 8주 이후 최종 수술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일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캐뉼라의 궤적 정보를 수치화해 멍과 뭉침, 염증, 사이즈 변화, 라인 변화 등 수술 결과를 즉각적으로 피드백한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의료진의 감과 촉을 통해 집도하는 지금까지의 지방흡입 수술은 수술 경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365mc만이 가질 수 있는 압도적인 지방흡입 수술건수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메일 시스템을 보다 정교화해 나갈 것이며, 즉각적인 수술 결과 피드백을 통해 수술방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