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4일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료식에는 4일부터 전국 5개 대학에서 진행된 겨울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464명과 대학생 멘토 513명, 학부모 150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돼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드림클래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멘토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멘토가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지난 3주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수행했다.
또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음악회와 대학 전공 박람회를 통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멘토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2013년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중학교 2학년 시절 드림클래스 캠프에 참가해 올해 멘토로 참가하게 된 전혜빈 씨는 "후배들에게도 내가 받았던 도움을 나눠 주고자 노력했는데, 꼭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해 대학생 멘토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