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이 ‘나 혼자 산다’에서 의외의 성격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줬다.
황재균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섬세한 모습과 ‘감성폭발’하는 성격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듬직한 야구선수로 활약하던 황재균이기에 이런 모습은 다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황재균은 여리고 착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1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대산 앤컴퍼니의 ‘ANF 더블미트와 함께하는 착한기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자리에서 황재균은 현장을 찾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반려견 초코와 우유를 키우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유기견들이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책임감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재균은 다른 선수들의 봉사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전준우 선수는 황재균의 제안으로 보호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런 황재균의 행보는 비단 연말뿐만이 아니었다. 농구선수 김승현과 결혼한 배우 한정원은 bnt와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야구선수 김현수, 황재균, 민병헌을 언급하며 한기주 선수가 주최하는 봉사 단체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황재균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