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정보 빅데이터 허브 만든다…해수부 121억 투입

입력 2019-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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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편의 위해 시각ㆍ통계화 확대

▲해양수산정보 빅데이터 허브 홍보용 카드뉴스(해양수산부)
▲해양수산정보 빅데이터 허브 홍보용 카드뉴스(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2021년까지 3년간 121억 원을 투입해 해양수산정보 빅데이터 허브를 조성하기로 했다.

해수부가 2일 발표한 제1차(2019∼2021년) 해양수산정보 공동이용 종합계획은 해양수산정보의 가치 창출 데이터 허브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가치 창출을 위한 해양수산정보 제공기반 조성 △이용자 편익을 위한 해양수산정보 접근성 강화 △참여 및 협업 중심의 지능행정 구현 △안정적 서비스 제공 및 운영ㆍ관리를 위한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해양수산정보 데이터 허브 명칭은 바다(VaDah:Value Added Data Hub)로 정했다.

우선 해양수산정보의 변경사항이 자동으로 갱신될 수 있도록 수집ㆍ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품질관리와 표준을 강화해 해양수산정보의 최신성ㆍ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또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실수요자의 정보 수요를 파악하는 수요조사체계와 내ㆍ외부 누리집 등에 게시된 해양수산정보를 분석해 잠재적 수요를 예측하는 수요예측체계도 구축한다.

이용자가 해양수산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정보지도(데이터맵)’을 구축하고 원형(原形)의 해양수산정보 개방을 확대한다. 전문지식이 없어도 해양수산정보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시각화ㆍ통계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정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정책 수립부터 시스템 기획ㆍ운영까지 업무 전 과정에 적용되는 성과관리지표 및 측정방법을 개발해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ㆍ안정적인 정보서비스 제공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종합계획의 시행으로 민간분야에서는 새로운 사업모델의 발굴을 촉진하고 행정기관에서는 해양수산정보 분석을 통해 과학적ㆍ합리적인 해양수산 행정을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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