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람 중심 선도형 혁신으로 무역 패러다임 전환해야"

입력 2018-12-27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기존 법칙을 따르는 모방형 추격에서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선도형 혁신’으로 무역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무역은 그간 축적한 양적 성과를 질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무역의 구조와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무역업계의 노력으로 수출이 또 한 번의 이정표를 남겼다"며 "수출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60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해 우리 무역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경제는 올 한해도 우리에게 더 많은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G2 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한국 무역의 체질 개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시점에 우리 무역은 그간 축적한 양적 성과를 질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무역의 구조와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혁신 기술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수출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키워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무역협회는 올 한해도 새로운 각오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 자동차 232조, 미․중 통상갈등, 관세 및 비관세장벽 등 산재한 통상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업계를 위한 민간 차원의 신 통상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72,000
    • -0.27%
    • 이더리움
    • 3,431,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1.98%
    • 리플
    • 797
    • +1.53%
    • 솔라나
    • 197,900
    • +0.46%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702
    • +1.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84%
    • 체인링크
    • 15,180
    • -0.98%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