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 체결

입력 2018-12-12 10:32 수정 2018-12-12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결핵제 후원 협약식에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과 스티븐 린튼 유진벨 재단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에스티)
▲항결핵제 후원 협약식에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과 스티븐 린튼 유진벨 재단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11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유진벨 재단 사무실에서 대북 의료지원 단체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스티븐 린튼(한국명 인세반) 유진벨 재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협약을 통해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항결핵제 ‘크로세린’을 유진벨재단에 지원한다. 유진벨 재단은 이를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벨 재단은 1995년 북한 주민 식량 지원을 시작으로 1997년 결핵퇴치로 사업을 전환, 2008년부터 다제내성결핵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적인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결핵으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 주위 사람을 전염시키며 평균 5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환자는 매년 8000명 이상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결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이번 항결핵제 후원이 북한 결핵 환자들의 삶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26,000
    • +4.38%
    • 이더리움
    • 4,447,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2.26%
    • 리플
    • 820
    • +0.24%
    • 솔라나
    • 303,300
    • +7.06%
    • 에이다
    • 845
    • -1.05%
    • 이오스
    • 780
    • +3.1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2.23%
    • 체인링크
    • 19,650
    • -2.34%
    • 샌드박스
    • 409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