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무역전쟁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

입력 2018-11-06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수입 늘어야 세계 경제에 도움돼”

▲마윈 알리바바 회장. AP연합뉴스
▲마윈 알리바바 회장. AP연합뉴스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홀딩 회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을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 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패널 토론에서 “무역 전쟁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며 “무역은 평화를 만들고 소통하는 것이며 누구도 자유무역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적한 대중국 무역적자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내놨다. 마 회장은 “미국의 무역적자는 그 나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미국이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피할 수 있게 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수입이 느는 것은 세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변신하면 기득권 세력이 반발하고 일부 기업도 큰 고통을 받겠지만 많은 소비자는 물론 전 세계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술혁신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기술혁신과 발전이 기득권 세력을 위협하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25,000
    • +3.5%
    • 이더리움
    • 4,39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0.34%
    • 리플
    • 805
    • -0.37%
    • 솔라나
    • 289,400
    • +1.22%
    • 에이다
    • 797
    • -1.6%
    • 이오스
    • 777
    • +6.73%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00
    • +0.31%
    • 체인링크
    • 19,290
    • -3.45%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