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 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패널 토론에서 “무역 전쟁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며 “무역은 평화를 만들고 소통하는 것이며 누구도 자유무역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적한 대중국 무역적자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내놨다. 마 회장은 “미국의 무역적자는 그 나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미국이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피할 수 있게 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수입이 느는 것은 세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변신하면 기득권 세력이 반발하고 일부 기업도 큰 고통을 받겠지만 많은 소비자는 물론 전 세계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술혁신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기술혁신과 발전이 기득권 세력을 위협하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