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진합의 창업자인 이영섭<사진> 회장이 2일 오전 2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78년 진합을 설립했다.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진합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고인은 1989년 한국 최초의 이업종교류회인 대덕중소기업융합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직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서 대전 상공업 발전 및 지역 사회 공헌에 힘썼다. 2015년부터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중견기업계 발전 및 경영 애로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2001년에는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 회장, 2002년에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사장직을 맡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기윤 여사와 아들 이원준 진합 사장, 딸 이운형, 사위 이용 에이치투오의원 원장이 있다.
빈소는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장례는 천주교식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