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유치원 7곳이 폐원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오전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 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날 현재까지 모두 7곳의 유치원에서 각 지역교육청을 통해 폐원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6곳, 부천교육지원청이 1곳이다.
사립유치원 폐원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청은 학부모의 동의 없이 폐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특별한 사유 없이 유아 모집 정지, 휴업, 폐원 등으로 유아들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고 행정조치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발표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은 사립유치원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