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주식 양도 예정일을 약 1개월 늦춘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주식 양도 예정일을 9월 28일에서 10월 30일로 정정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콜옵션 행사가격은 9월 27일 거래 기준 7486억 원에서 10월 30일 기준 7573억 원으로 변동됐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했다. 당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0%-1주’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체결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6월 콜옵션 행사 의사를 밝혔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를 확보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동경영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