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T)
KT는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 롯데슈퍼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를 통해 말 한마디로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장바구니 담기 및 주문, 당일배송요청, 배송상태조회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기가지니, 롯데슈퍼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시작되고, 이후에는 TV 화면을 보면서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등 대화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가지니로 주문 가능한 상품은 서울 서초 지역 기준으로 6000여 개다. 주문한 상품은 당일 배송(오후 6시 이전 주문 기준)된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외출이 불편한 고객들이 집에서 말로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일부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쇼핑서비스는 특히 육아로 인해 마트 외출이 어려운 주부들이 두부, 달걀, 고기 등 신선식품과 우유, 생수 같이 무거운 품목들을 편리하게 쇼핑하고 당일배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