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경관 명소 인근 국ㆍ공유지 11곳 투자유치 추진

입력 2018-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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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공방・숙박 및 체험시설 등 유치 예정…10월 중 투자 설명회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정부가 남해안 관광 활성화와 해안경관루트 조성을 위해 남해안 경관 명소 인근 국ㆍ공유지 11곳을 대상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이어진 남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해안경관이 우수한 경관 명소 인근의 국ㆍ공유지를 대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인근의 국ㆍ공유지를 대상으로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대상 부지 11개소를 발굴했다. 11개소는 전남 고흥 2개, 여수 1개, 광양 1개, 경남 남해 2개, 통영 1개, 거제 4개다.

투자유치 유형은 해안경관의 감성과 체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미술관, 전시관, 공방, 체험시설 등)과 전망카페, 소규모 상업ㆍ숙박ㆍ테마시설 등 다양하다.

국토부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경우 투자 관련 상세자료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경우 방문 설명도 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중순께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올해 8월부터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투자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잠재투자자 리스트 840여 개 업체 중 123개 업체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관규 국토부 해안권 발전지원과장은 “해안경관 명소 인근 국ㆍ공유지에 투자유치를 통해 경관 감상형 관광휴양ㆍ체험시설이 조성되면 예술적 전망공간과 결합돼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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