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울, 부산, 제주 등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약 2개월로, 우선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되며 이후에는 2가지 빨대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약 두달 간의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색상 및 종이 빨대의 장단점에 대한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매장에서는 현재 스타벅스가 음료 종류별로 제공하고 있는 5종의 빨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만을 우선 종이 빨대로 적용하며, 전사 매장 확대 시에는 나머지 4종의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된다.
시범 매장들에서는 그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플라스틱 빨대가 모두 회수되고,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가 제공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우드 스틱 역시 함께 시범 운영되며, 스틱을 필요로 하는 고객 요청 시에 우드 스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