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생명존중문화 확산 앞장…5년간 기금 50억 조성

입력 2018-09-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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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롯데그룹은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단체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양해각서(MOU) 체결 및 생명존중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을 위한 범사회적인 운동을 하기 위해 사회 저명인사들과 시민사회 원로, 종교계 지도자, 생명운동가들이 뜻을 모아 지난 8월 7일 설립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오웅진 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생명존중시민회의 측 60여 명과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 BU 부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정부와 시민단체의 생명존중을 위한 노력과 롯데그룹의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가 가진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부합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롯데그룹은 보건복지부와 시민단체인 생명존중시민회의 등과 협력해 범국민적으로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롯데그룹은 생명존중 문화확산 기금을 연간 10억 원씩 5년간 총 50억 원을 조성·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는 소비자와 만나는 그룹 내 다양한 접점을 통해 국민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명존중 의식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등 고객 접점의 약 2만 개의 스크린을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롯데 제품 패키지 내에 생명존중 슬로건과 심볼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9일부터 ‘생명주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에 ‘생명의 빛’을 점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토크콘서트 개최, 위기가정 긴급지원, 자살 유가족 치유 모임 지원, 롯데 생명존중대상 제정 등 소외계층을 격려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CSR)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지키는 일에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가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고,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접점을 가진 기업으로써 생명존중이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방법을 찾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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