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결혼을 고민거리로 제시했다.
13일 방영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을 공유했다.
사유리는 이날 자신의 고민으로 이상민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사유리는 "요즘 소개팅을 나가도 저한테 이상민 오빠랑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어본다"며 "진짜 이상민과 결혼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태균은 사유리의 마음을 어떻냐고 물었고 사유리는 "그냥 친한 오빠와 동생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촬영 후 '오빠 수고했어요'라는 멘트와 하트 모양을 보내면 이상민은 일주일 정도 안 본다. 하루종일 휴대전화를 확인하면서도 내 메시지는 보지 않는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이후 영국에 거주하면서도 영어를 배우려 하지 않는 어머니를 둔 딸의 사연에 "싱글인 엄마가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보면 어떠냐. 외국어를 잘 하려면 이성친구를 사귀면 된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MC들은 "한국말을 더 잘하기 위해 이상민과 사귀어 보는 게 어떠냐"고 말했고 사유리는 "지금도 잘 한다"고 철벽을 쳐 폭소를 안겼다.
한편 사유리와 이상민은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2'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 최근까지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사유리 부모님이 이상민을 사윗감으로 점찍어뒀다고 밝혀 눈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