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편하지만 폼나는 ‘휴가철 기내룩’은?

입력 2018-07-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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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원피스·레깅스 등 편하고 깔끔한 스타일 인기…목베개·슬리퍼 판매량↑

▲세컨스킨 롱드레스. 사진제공=G마켓
▲세컨스킨 롱드레스. 사진제공=G마켓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장시간 비행에도 스타일을 잃지 않는 ‘기내룩’이 화제다. 휴가를 떠날 때 입는 일명 ‘젯셋(jet set)룩’으로도 불리는 이 패션은 비행기 안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여행용 목베개, 슬리퍼 등이 당당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등 비행 편의용 상품이 패션 소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내룩도 더욱 상승세를 타는 추세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기내 패션’ 관련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넉넉한 품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롱원피스와 와이드팬츠 판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2~3배씩 증가했다. 압박감을 줄여 비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노와이어브라팬티 세트 판매도 31% 증가했으며, 브라톱 역시 15% 늘었다. 기내용으로 활용 가능한 거실 슬리퍼 판매도 51%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기내 패션도 과하지 않은 정도로 갖춰 입고 매너를 유지하는 등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실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기내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목베개나 슬리퍼 등 여행 편의상품과 함께 착용해도 무리가 없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기내룩’을 연출할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세컨스킨 에어니트 2합 팬츠’가 있다. 가벼운 소재에 구김이 적어 장시간 비행 시 더욱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색상도 무난한 블랙, 네이비부터 스텔라그레이, 틸 등 다양하게 구성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세컨스킨의 롱원피스 ‘타이다이 캐미롱드레스’의 선호도도 높다. 은은한 그라데이션 패턴이 특징으로, 순수 자연소재로 편직해 선명한 색감과 산뜻한 착용감을 동시에 자랑한다.

기능성을 겸비한 에슬레저룩을 활용해도 좋다. ‘에버라스트 스포츠레깅스’는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칭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며, 피부에 닿는 자극을 최소화한 오드람프스티치 사용으로 좁은 기내에서도 편안함을 준다. ‘삭스앤스토리 기능성 쿨레깅스’는 흡한속건의 기능성 쿨론 원단으로 땀 흡수 및 빠른 건조로 착용한 내내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공항패션의 완성템으로 떠오른 목베개는 충격 흡수와 복원력이 좋은 메모리폼 상품이 관심을 얻고 있다. ‘두리프트래블굿스 여행용 목베개’는 푹신푹신한 메모리폼 소재에 앞뒤 높이를 다르게 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목을 더욱 편안히 지지해준다. ‘U자 통풍 목베개’도 고품질의 메모리폼 충전재를 사용했다. 통풍이 탁월한 특수 소재를 사용해 위생 고민도 한결 덜어준다.

이외에도 기내용 슬리퍼, 아예 비행 중 필요한 제품을 한데 모아 구성한 세트상품 등이 눈길을 끈다. ‘윙윙 여행용 실내화 주머니세트’은 폭신한 쿠션감이 발을 편안하게 해주고, 주머니가 동봉돼 보관도 용이하다. ‘트래블이지 기내6종세트’는 목베개, 타올안대, 기내슬리퍼 등 기내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상품을 모두 담아 비행은 물론 여행 중에도 활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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