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지원·장동건 '아스달 연대기' 출연 확정…tvN 대작 드라마 또 탄생?

입력 2018-07-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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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제)에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대작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캐스팅 물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아스달 연대기'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송혜교와 결혼 후 차기작을 고심 중이던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이후 1년 만에 '아스달 연대기'를 차기작으로 택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아스달 연대기'에는 송중기와 함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김지원도 캐스팅됐다. 여기에 지난달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슈츠'에서 열연했던 장동건도 이름을 올리며 '아스달 연대기'의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려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스튜디오 드래곤과 KPJ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또한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사극계의 거장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송중기는 아스달에서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 역을 맡는다. 저주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어머니 아사혼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 은섬은 험난한 고난을 견디고 살아남아 성장해, 훗날 아스달에게 재앙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 다시 등장한다.

김지원은 극 중 '탄야' 역에 캐스팅됐다. 탄야는 은섬과 같은 별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다. 탄야는 가혹한 역경 속에서 몇백 년에 걸쳐 계획된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가고, 훗날 아스달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되어 정치가의 야망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극 중 '타곤' 역으로 등장한다. 타곤은 고대도시 아스달의 전쟁 영웅으로, 대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아스달이 도시 국가로 번성하는 기틀을 마련하며 강력하고 노회한 정적을 차례로 제거해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된다. 아직 왕이 등장하지 않았던 인류사의 시기에 아스 최초의 왕을 꿈꾸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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