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제50회 학술연구비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유한양행)
재단법인 보건장학회가 19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50회 학술연구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충북대학교 강예슬씨를 비롯한 의학부문 12명, 약학부문 6명, 보건의료 부문 8명, 보건연구 부문 4명 등 총 30명에게 각각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보건장학회 연구논문 심의위원회는 응모된 150여 명의 연구과제 중 각 부분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연만희 보건장학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국가와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며 “여러분들은 단순히 장학금만 받은 것이 아니라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도 함께 얻은 것”이라며 학문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장학회는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유한양행 주식과 제약업계 선구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지금까지 연인원 880여 명에게 26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보건분야의 학술적 이론과 기술연구를 위한 학술연구비 지급, 보건문화 향상 지원, 해외 유학생 보조 등의 사업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 학술 분야 발전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