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살해 협박범은? "20대 남성, 법률 따라 신병 처리"…방탄소년단·에이핑크도 시달려

입력 2018-07-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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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이투데이DB)
▲걸그룹 트와이스.(이투데이DB)

방탄소년단·트와이스·에이핑크 등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살해 협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와이스 살해 협박범이 체포됐다.

1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트와이스 멤버 미나 살해 협박범과 염산테러 살해 협박범을 잡아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해온 결과, 20대 초반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해 협박범을 검거한 후 법률에 따라 신병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트와이스 미나의 사진과 함께 협박글이 게시됐다. 같은해 7월에는 염산 테러를 예고해 당시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트와이스 멤버들은 경호인력의 보호를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에이핑크 역시 살해 협박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9월 공연을 앞둔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살해 협박과 관련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민은 4월과 5월 두 차례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총으로 쏘겠다"는 살해 위협을 받았다.

걸그룹 에이핑크는 지금까지 십여 차례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이 긴급 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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