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VS 우루과이, '음바페·그리즈만 VS 수아레즈·카바니' 맞대결 주목!

입력 2018-07-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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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즈(AP, 로이터/연합뉴스)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즈(AP, 로이터/연합뉴스)

'우승 후보' 프랑스냐, '남미 강호' 우루과이냐.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프랑스냐, 루이스 수아레즈와 에딘손 카바니의 우루과이냐.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 나선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건재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FIFA랭킹 7위의 프랑스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일명 '아트사커'로 유명한 프랑스는 공격라인에 음바페, 그리즈만을 비롯해 올리비에 지루가 버티고 있고, 중원엔 폴 포그바, 응골로 캉테 등 슈퍼스타가 즐비하다. 다만 우루과이전에선 블레즈 마튀디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수아레즈와 카바니가 버티고 있는 투톱은 그 어느팀과 견줘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폭발력을 지녔다. 디에고 고딘이 이끄는 수비진 역시 탄탄하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 본선 4경기에서 1실점에 그칠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문제는 카바니의 부상 여부다. 포르투갈과의 16강전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고 교체된 카바니가 회복해 프랑스전에 나설지가 관심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프랑스가 다소 앞설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 전적에선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3승 4무 1패로 앞서 있다. 토너먼트 경기로 단판 승부인 만큼 자칫 승부차기에 따른 승부가 가려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양팀의 골키퍼간 맞대결도 기대된다. 프랑스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며, 우루과이는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름값에서만 본다면 요리스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키커들의 능력도 중요한 만큼 승부차기로 간다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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