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캐슬 인스타그램)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달리 홀로 영국으로 돌아간 기성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 캡틴 기성용의 영입을 완료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30일을 기해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뉴캐슬과의 계약은 7월 1일부로 시작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성용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공개되진 않았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할 당시 받은 연봉이 4년 계약에 약 3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약 7000만 원 수준이다.
기성용은 뉴캐슬과의 이적 협상이 완료된 뒤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 때 그 분위기에 압도돼 있었다"라며 "뉴캐슬의 위대한 역사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팬들 앞에서 어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캐슬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와 A대표팀에서 매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라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