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프로텍션포올(Protection for all)’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구 마지막 야생의 땅이라 불리는 러시아 캄차카로 떠날 ‘어스키퍼(Earth Keepr)’ 원정대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K2 ‘어스키퍼’는 자연보전의 의미를 찾아 지구 곳곳으로 떠나는 원정대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러시아 캄카차 원정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K2와 세계자연기금(WWF)이 진행하는 2번째 자연보전활동 프로젝트로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어스키퍼 원정대는 1/3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다양한 생물들의 보존가치가 높은 캄차카 지역에서 총 4박 5일간 많은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를 탐험하는 일정을 갖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보호지역으로 △전 세계 불곰의 20%가 서식하고 있어 불곰생태 관찰이 가능한 ‘쿠릴 호수’, △태초 지구 모습 그대로 다양한 야생 생태가 보전된 ‘아바친스카야 활화산’에서의 화산 트레킹, △생태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든 WWF 와일드 루트 중 하나인 블루레이크 국립공원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입장 허가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이번 기회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캄차카 원정을 마친 K2 어스키퍼 원정대에게는 WWF 와일드 루트 인증서가 발급된다.
‘어스키퍼’ 원정대는 총 12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개인 블로그 및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K2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5만원(1인)으로 참가자들에게는 항공편, 숙박, 식사가 일체 지원되며, 기념품으로 K2 재킷과 클린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K2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형신 K2 마케팅장은 “WWF와 함께하는 자연보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연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어스키퍼 원정대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캄차카 지역 원정을 통해 자연보전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2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텍션포올(Protection for all)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프로텍션포어스(Protection for earth)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