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2.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개시됐고,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7만5891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다. 전남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권자 157만7224명 중 6만8002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하며 4.31%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이 3.41%, 경북이 3.09%, 경남이 2.57%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오전 10시 현재 유권자 1053만3027명 중 16만2822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1.5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어 부산과 대구가 나란히 1.63%, 인천이 1.64%로 다소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은 오전 10시 현재 유권자 838만947명 중 14만33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1.67%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석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2013년 4월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실시된 이후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