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감기’로 돌린 듯 빠르게 지나가는 평일과 달리 주말은 ‘슬로모션’처럼 천천히 간다. 특히나 주말 오전 시간 늦잠 자는 사람, 놀러 나가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지 못한 내 시간은 더없이 한가롭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절실히 필요하던 그때. 테팔 메종 커피메이커를 만났다.
무료한 주말 오전 카페에 가기는 귀찮고 집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었다. 말 그대로 홈 카페. 테팔 메종 커피메이커를 주방에 두는 순간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믹스 커피를 종이컵에 홀짝 마시는 패스트 커피 대신 드립 커피로 천천히 마시는 이 오묘한 기분. 20대 때는 알지 못하던, 서른 줄을 넘기면서 느끼는 여유로움에 대한 사치. 정신이 맑아지니 자연스럽게 고민과 걱정, 불안 대신 짧지만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테팔 메종 커피메이커는 소형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한 번에 최대 6컵까지 추출할 수 있다. 가루로 된 원두를 2스푼 반 넣고 물을 가득 채웠다. 원두가 추출되기까지 10분 정도면 충분했다. 10분 후 커피를 마셨다. 커피가 여유를 주고, 그 여유가 마음에 편안함을 줬다.
테팔 메종 커피메이커는 커피 누수 방지 장치가 탑재돼 추출 중에도 시음해 볼 수 있다. 추출 후 30분 동안은 자동 보온 기능이 설정돼 최적의 온도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후에는 자동 꺼짐 기능이 설정돼 과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과지를 넣는 부분의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과 관리까지 편리하다. 더불어 유리포트는 항상 깨끗이 유지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딕 파월이 만들었다. 제품 성능과 사용자를 배려한 편의성은 물론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메종 엠블럼이 돋보인다.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차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기호에 따라 집안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