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터 인형극까지” 유통가 곳곳서 '가정의달' 맞이 문화제 개최

입력 2018-05-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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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사진과 글, 전통놀이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벤트부터 콘테스트까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해 관련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호텔신라는 서울 중구청과 함께 19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해 있는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해 5월과 10월 각각 2000명, 6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던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올해도 봄을 맞아 1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송소희&두번째달 밴드와 함께하는 ‘성곽길 국악 어울림’을 비롯해 유현준 교수의 ‘한양도성 토크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행사 장소가 떡볶이로 유명한 다산동과 신당동 일대인 만큼 떡볶이를 특화한 ‘떡볶이 라운지’도 마련해 한자리에서 다양한 떡볶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탁본체험과 아트마켓, 어린이 인형극 등 20여 종의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하이트진료음료는 ‘제1회 블랙보리 문화제’를 실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진 부문과 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보리와 보리밭 등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 또는 시를 본인의 SNS에 올린 후 하이트진료음료 페이스북의 이벤트 게시글에 URL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수상자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과 ‘블랙보리’ 520㎖ 박스 등이 제공된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보리축제 시즌에 맞춰 국내산 보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검정보리 주요 재배지인 전남 해남과 전북 고창 등 지자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5월 한 달간 쿠팡에서 도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1회 북리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상품평 작성란에 해당 도서에 관한 200자 이상의 서평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응모 부문은 해외도서, 유아/어린이, 소설/에세이/시, 경제/경영, 자기계발, 가정 살림, 건강 취미, 인문, 역사, 사회/정치 등 총 10개로 나뉜다. 쿠팡은 심사과정을 거쳐 부문별로 1명씩 총 10명을 선정해 100만 원 상당의 쿠팡캐시를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디렉터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북리뷰 콘테스트는 쿠팡에서 도서를 구매해 읽은 고객들이 서평을 통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즐거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베스트셀러부터 신간까지 국내외 인기 도서들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이트진로음료 제1회 블랙보리 문화제. 자료제공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 제1회 블랙보리 문화제. 자료제공 하이트진로음료
▲다산성곽길 문화예술제. 사진제공 호텔신라
▲다산성곽길 문화예술제. 사진제공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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