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이 4월 한 달 동안 총 3만8575대를 판매했다. 구조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내수 판매는 50% 이상 감소했다.
2일 한국지엠은 따르면 4월 내수판매는 회사 구조조정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했다. 한달 동안 5378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전년 동월대비 54.2% 감소세를 나타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판매와 계약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5월에는 주력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 연장 혜택과 더불어 ‘쉐보레엠버서더’ 등 고객 이벤트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5월, 말리부 및 트랙스 구입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7년 14만 km 보증 기간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