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 부산 대회가 25일 오전 9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미세먼지로 뿌연 시야 속에서도 대다수 참가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기에 참여했다.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핑크런’은 10㎞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5㎞ 코스를 3㎞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였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5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핑크런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