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식약처,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등 위험 경고…“정확한 안내 있어야”

입력 2018-03-15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등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의 과다복용 위험성을 경고했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열 및 진통에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에 대해 유럽 집행위원회(EC)가 과다복용 위험을 들어 시판허가를 중지한 데 따라 국내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도 이런 내용을 알리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앞서 EC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가 일반 제제와 달리 약물 방출이 서서히 이뤄져 용법·용량 등을 준수하지 않으면 간 손상 등 위험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즉 약효가 서서히 발현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빠른 효과를 보고자 약을 기준치 이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품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등 18개사 20품목,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복합 서방형 의약품은 한국얀센 울트라셋이알서방정(트라마돌 복합제) 등 24개사 45품목이 있다.

다만 서방형 제제가 아닌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타이레놀이나 일반형 진통제는 이번 조치와 무관하다.

네티즌들은 식약처의 이번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어떤 제품들이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안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네이버 아이디 ‘micr****’은 “이번 식약처 발표 살펴보면 편의점에서 파는 ‘타이레놀 500㎎’ 같은 약은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정확한 안내가 없어서 아쉽다. 이런 정보는 실제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정보인데 쉽고 정확한 안내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트위터 아이디 ‘@ehd****’는 “유럽에선 위험하다고 판매 중지한 제품을 한국에선 경고에 그치다니. 국민 건강과 관련된 일인데 단순히 정해진 용법·용량만 준수하면 문제없다는 식약처의 대책이 너무 안일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트위터 아이디 ‘@dhy****’는 “술 먹고 머리 아프다고 타이레놀 같은 두통약 먹는 사람들 꼭 있던데, 이런 사람들은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60,000
    • +1.43%
    • 이더리움
    • 4,484,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581,500
    • -4.2%
    • 리플
    • 953
    • +4.61%
    • 솔라나
    • 294,000
    • -0.78%
    • 에이다
    • 758
    • -7.22%
    • 이오스
    • 764
    • -1.42%
    • 트론
    • 249
    • -1.97%
    • 스텔라루멘
    • 177
    • +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5.89%
    • 체인링크
    • 18,980
    • -4.48%
    • 샌드박스
    • 398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