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원랜드 수사단, 권성동·염동열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8-03-08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권성동ㆍ염동열 국회의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8일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여의도에 있는 권 의원, 염 의원의 사무실에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는 지난해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최종원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별도의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외압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수사단의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권 의원, 염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 등에 관여한 정황들을 확인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수사단은 최근까지 안 검사를 다섯 차례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수사단은 안 검사를 상대로 수사 외압 의혹뿐 만 아니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관해서도 여러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74,000
    • +3.17%
    • 이더리움
    • 4,389,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67%
    • 리플
    • 804
    • -0.5%
    • 솔라나
    • 290,100
    • +1.29%
    • 에이다
    • 803
    • +0.12%
    • 이오스
    • 778
    • +6.87%
    • 트론
    • 229
    • +0%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50
    • +0.06%
    • 체인링크
    • 19,250
    • -3.89%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