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는 자회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장비 업체 유엠에너지가 경부터미널 기전설비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6억9000억 원이다.
지난해 말 젬백스테크놀러지에 피인수된 유엠에너지는 경부터미널 시설물에 대한 안전 진단 및 개선안을 제안했으며,계약 체결과 함께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공 후 35년을 넘긴 경부터미널은 그동안 전기 및 냉난방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건물의 안전성 제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유엠에너지는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경부터미널 설비를 교체함과 동시에 냉방 환경 조성 및 건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부터미널은 1층 대합실과 3층 꽃도매시장이 각각 독립적인 공조시스템을 유지하게 돼 에너지 절감 및 효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엠에너지는 이번 경부터미널 뿐만 아니라,이마트 5개점에 대한 TESS(열 에너지 저장 시스템)공사 계약을 줄줄이 수주하면서, 올해 1분기 예상 수주금액이 전년도 연간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5~6월 중으로 미래에셋을 중심으로 한 ESS펀드가 출범할 경우, 유엠에너지의 매출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젬백스테크놀러지는 LCD 모듈생산 업체에서 사물인터넷 사업 및 패션,에너지 저장 장치 사업 등에 차례로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