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40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6.51% 상승한 32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33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급등세에 힘입어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40조111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시총 35조 원을 돌파한지 4거래일 만에 시총이 5조원 불어난 셈이다.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셀트리온 제약은 23.66% 급등한 8만5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8만8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14.23% 상승한 14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장중 한때 15만1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은 이날 20조3261억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들 3형제의 시가총액은 총 63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지난해 11월까지만해도 이들 3개사의 시총 규모는 40조원을 소폭 밑도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SK하이닉스(약 53조 원)을 뛰어넘게 됐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이날 시총이 40조 원을 돌파하면서 3, 4위인 삼성전자우(약 35조 원)와 현대차(약 34조 원)를 제쳤다. 올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이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코스피로 이전해 시총 순위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