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메지온, SVHD신약 환자 모집 후 내년 상반기 임상3상 최종 완료

입력 2017-11-30 10:29 수정 2017-12-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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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1-30 10:2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의학·약학 연구개발기업 메지온이 개발 중인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의 환자모집을 연내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로써 메지온은 임상3상의 장애로 여겨졌던 시험 대상 확보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임상을 최종 완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30일 메지온은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 임상3상 환자모집의 80%를 진행해 연말께 모집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폰탄수술 환자의 임상3상의 경우 환자모집에서가 가장 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지온 관계자는 "환자 모집이 연내 마무리될 경우 내년 여름께 임상을 끝내고, 이어 하반기 신약허가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폰탄수술은 서서히 흐르는 낮은 압력의 정맥피가 폐동맥으로 흘러 들어가게 해 주는 수술로 환자수가 적은 희귀질환에 속한다.

메지온은 아직 정식 병명도 없는 질환에 '단심실심장병'(SVHD·Single Ventricle Heart Disease)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관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메지온에 따르면 미국의 SVHD 환자는 3만명으로 추산된다. 폰탄수술환자의 연간 약가는 4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3분의 1인 1만명이 폰탄 수술 치료제를 처방받는다고 가정하면 단순계산으로 연간 4억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고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메지온은 2002년 9월 25일 의약품제조업과 판매업을 주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동아제약에서 발기부전치료제로 개발한 신약물질인 Udenafil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지역에서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 ED),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e Hyperplasia, BPH) 및 단심실증환자(SVHD, Single Ventricle Heart Disease)치료제 (일명 폰탄수술환자 치료제)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최근 시장에선 신라젠, 영인프런티어, 텔콘, 앱클론 등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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