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 유아인·오대환·공효진·이시언 등 연예계 애도…손석희 "김주혁과 연대감" 추도

입력 2017-10-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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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시언, 오대환 인스타그램)
(출처=이시언, 오대환 인스타그램)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자 공효진, 오대환, 이시언 등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연예계에서는 그의 죽음에 애도를 전하고 있다.

김주혁은 30일 서울 삼성동의 아파트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김주혁의 동료들은 애도를 표했다. 배우 공효진은 "잠이 잘 오지 않을 밤. 누구인들 막고 피할 수 있을까. 인생은 참 아프구나"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오대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제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준 게 아니었다. 형이랑 함께 갔던 감자탕 집도 촬영하며 먹던 라면도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제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다"며 "그런 형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밥 한 끼 시간도 안 주고 제게 주기만 하고 간 형. 미안하다. 하늘에선 오로지 형만을 생각하며 편히 쉬길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오대환과 김주혁은 2013 MBC 드라마'구암 허준'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이시언 역시 "전에 대학로에서 인사드렸던 이시언이다. 존경한다"라며 "어떤 이유이든 그곳에서는 행복하시라.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 글로나마 저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명복을 빌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주혁이 출연했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박 2일'의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주혁과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산 가수 신지도 촬영 당시 사진을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다"라고 추모했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도 김주혁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손석희 앵커는 "삶과 죽음의 경계는 찰나라서 허망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오늘 한 사람의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마침 얼마 전에는 저널리즘을 다룬 드라마에 출연해 그 나름의 철학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것이 드라마이고 연기였다고는 해도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연대감도 생겼다"고 언급했다. 김주혁은 최근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앵커 김백진 역을 맡은 바 있다.

배우 유아인도 개인 SNS에 김주혁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유아인은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로 고인의 사망을 추모했다. RIP는 'Rest In Peace'의 줄임말로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애도의 표현이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유아인의 추모 태도가 너무 가볍다", "진심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가했다.

한편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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