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19% 신장세를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일 설 선물판매실적이 전년대대비 19% 신장하는 등 백화점업계의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정육이 21%, 청과가 28% 신장하여 매출을 주도하였으며 생선류는 태안 사태로 인해 전년대비 5% 역신장 했다.
정육이 21% 증가하였는데 갤러리아의 명품 정육인 ‘강진맥우’가 32% 증가하였으며 일반 한우가 16% 늘어난 반면 수입육은 전년 수준에 그쳐 한우가 강세를 보였다.
건강, 웰빙 트렌드는 올해도 이어져 곶감, 호두, 잣 등 건식품이 39% 매출이 늘어났으며 정관장이 33%, 글로렐라, 비타민, 글루코사민 선물세트 등이 45% 신장했다.
청과는 사과/배 혼합선물세트가 35%, 사과 선물세트가 21% 늘어난 반면 배 선물세트는 전년수준을 나타냈다. 한과가 24% 늘어났으며 화과자, 월병 등도 33% 증가했다.
반면, 서해안 원유유출 피해에 따른 수산물 기피현상이 반영된 모습을 보여 굴비, 옥돔, 고등어와 같은 수산물의 경우, 전년대비 5% 감소를 보이는 등. 여타 품목별 선물세트의 신장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갤러리아 송환기 식품팀장은 “올해 선 설물세트 판매는 예상보다 10% 정도 웃돈 실적을 나타냈다” 며 “한우 등 30만원대의 고가 선물과 청과, 생활용품 등 10만원 미만대의 중저가 선물이 강세를 보여 고가와 실속형 선물 트렌드의 양분화 현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