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에 이어 아이폰8도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면서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한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리튬이온을 대체하는 차세대 2차전지를 개발한 한창산업이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한창산업은 전일대비 310원(4.11%) 상승한 7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처럼 아이폰8과 8플러스에서도 충전 도중 배터리가 터질 위험을 느낄 정도로 배터리가 팽창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EMW, 파워로직스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이폰8 팽창 사례가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은 발매 직후인 지난 달 대만에서 첫 사례가 보고되면서 일본, 중국, 캐나다, 그리스 등에서도 비슷한 사례 6건이 보고됐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와 다른 점은 아직 배터리 팽창이 직접적인 발화나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보고된 사례들은 대부분 배송 직후나 충전 도중 아이폰8의 자체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견됐다.
각 제조사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체 배터리인 아연 기반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창산업은 최근 아연말 전문생산기업 한창산업이 최근 바나듐 레독스플로배터리(RFB·Redox Flow Battery)용 전해액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RFB란 배터리 내 전기에너지를 전해액의 화학적 에너지로 저장하는 전기화학적 축전장치로 리튬 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2차전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