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 리메이크곡 오늘(4일) 오후 6시 공개…'명곡의 부활!'

입력 2017-07-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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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Come back home)' 리메이크곡을 4일 전격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컴백홈'을 22년 만에 정식 리메이크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시 '컴백홈'은 공개되자마자 대중음악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리메이크 된 '컴백홈'은 오리지널 곡의 시그니쳐 사운드인 헤비한 베이스라인과 강렬한 비트, 인상적인 후렴구를 그대로 살린 채 방탄소년단 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곡으로 완벽하게 재탄생됐다.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비트와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Rap Monster), 제이홉(j-hope)이 직접 참여한 랩 메이킹은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과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자신감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가출청소년이라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던 원곡에 자신만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땀과 노력,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단순한 리메이크 수준을 넘는 새로운 곡 해석을 선보인다. '컴백홈'의 뮤직비디오는 5일 공개된다.

원작자인 서태지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홈' 리메이크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개성을 살린 훌륭한 리메이크 곡이 탄생한 것 같다. 원곡을 알거나 또는 처음듣는 모든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것"이라며 "당시 청소년 문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던 '컴백홈'이 세대를 뛰어넘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은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TRAVELER)'의 첫 번째 곡이다. 방탄소년단 이후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의 리메이크 음원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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