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1일 개장하며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시내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대형 물놀이 시설과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1.62㎞ 해상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부산 바다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 밤낮으로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5일부터 12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내 11개 해수욕장도 이날 모두 문을 열었다. 지난달 24일 조기 개장한 협재·금능·이호테우·함덕해수욕장에 이어 곽지·김녕·삼양·화순금모래·중문색달·신양섭지·표선해수욕장 등 7곳이 추가로 개장했다.
경남 지역은 27개 해수욕장 가운데 구조라해수욕장 등 거제시에 있는 17곳이 이날 개장했다. 인천 지역은 21개 해수욕장 가운데 실미해수욕장 등 8개 해수욕장이 이날 문을 열었다.
경북은 25개 해수욕장 가운데 영일대해수욕장 등 6곳이 지난달 17∼24일 개장했고 경주, 영덕, 울진 지역 19개 해수욕장은 오는 14일 개장한다.
태안지역 해수욕장 30여 곳도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고, 이날에는 해송과 아까시나무 숲으로 유명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과 부안군 변산·모항·격포 해수욕장도 동시에 개장했다. 전남에서는 오는 7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고흥 대전, 보성 율포솔밭,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내 53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