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155개 대기업 중 28개사의 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SPC삼립의 경우 2단계 상승한‘우수’평가를 받았고, 나머지 27개사가 한 단계씩 올랐다.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평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자 등이 영예를 안았다. 볼보그룹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 풀무원식품, 화신 등은 꼴찌를 차지했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25개사, 우수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은 기아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효성, CJ제일제당, KT,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SK건설, SK텔레콤 등이다.
우수 평가는 계룡건설, 대상, 대우건설, 동원F&B, 두산인프라코어, 롯데마트, 르노삼성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이마트, 포스코, 한화건설, 현대위아, GS건설, LS산전,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됐다.
양호 평가는 금호석유화학, 남양유업, 농심, 농협유통, 대한항공, 두산건설,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만도, 매일유업, 신세계백화점, 쌍용자동차, 오리온, 이랜드월드, 코오롱글로벌,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CJ오쇼핑, LS전선 등이다.
미흡 평가는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실적 미제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협약미체결) 등이다. 미흡 판정을 받은 이들은 해당 평가에 참여하지 않는 등 협약이행평가 점수가 0점 처리된 기업들이다.
동반위 측은 “올해부터는 지수 평가 취지·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 미흡 평가를 했다”며“평가결과 ‘최우수·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