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하반기에 주가 할인요소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3034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배당수익률은 3.8%로, 전체 대출의 77.8%가 중소기업으로 최근 가계 대출 규제와 무관하며 2016년 대출 성장률 6.2% 2017년 6.5%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KT&G 매각시 특별 배당 가능성도 기대했다. 그는 “한국전력의 실적 부진에 의한 정부배당 세수 감소로 기업은행의 배당확대 당위성은 더욱 높아진다”며 “2018년 1월부터는 KT&G의 위험 가중치가 기존 100%에서 300%로 높아지고 자본비율 손실을 감안하면 배당 확대 당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