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최근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한 감마누는 이날도 전날보다 4500원(30.00%)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 9일 1만7644주에 그쳤던 거래량은 14일 82만3819주까지 확대됐다.
감마누는 지난 12일 최대주주 김상기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148만182주(총 발행주식의 41%)를 더블유에스디홀딩스 외 38명에게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수도금액은 약 291억 원이며 변경 후 최대주주 더블유에스디홀딩스의 지분율은 11.17%다.
이외에도 아스타가 전일 대비 2280원(29.53%) 오른 1만 원에 거래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타의 주가급등은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전략 포럼이 열리는 등 국회에서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타는 치매진단기 제조업체다.
디젠스도 695원(29.89%) 오른 3020원에 거래됐다. 디젠스의 주가 상승은 새만금 관련주에 따른 수혜로 보인다. 이날 국내 한 관광단지 개발업체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1조 원을 투자해 관광레저타운을 만들겠다는 투자 제안서를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른바 새만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