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중재포럼(ASIA-PACIFIC ARBITRATORS ASSOCIATION)은 5일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중재산업의 현안과제와 미래전망’을 주제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말레이지아ㆍ싱가폴ㆍ호주ㆍ한국 등 각국의 중재시스템을 소개하고 대한중재인협회에 해당하는 공인중재인협회(CIArb)의 역할과 기능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승열 아태중재포럼 초대회장은 "이달부터 중재산업진흥법이 시행되고, 법무부 주도하에 복합중재센터의 설립이 추진되는 중요한시기에 중재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대한중재인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한중재인협회를 중재법상 법상기구화를 통해 중재산업에서 구심점역할 하도록 적극지원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과거 법적쟁점중심의 ADR산업에서 현재와 미래의 이해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들 이해관계의 합리적인 조정측면에서 새롭게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며 "사법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해 온라인분쟁해결절차(ODR)의 활성화 지원이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