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이민주당 후보의 ‘문재인 1번가', '국민주 문재인 펀드’, ‘파란을 일으키자’ 선거 포스터에 이어 사전 투표 독려 캠페인 '545 얼리버드 파란 티켓'이 이색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문재인 후보의 공식 사이트는 25일 사진투표 독려 캠페인인 '545 얼리버드 파란 티켓'을 오픈했다.
이 캠페인은 항공 티켓을 발권하는 식으로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치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기간동안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홈페이지 상단의 설명에는 '545 얼리버드 파란 티켓 오픈! 내 삶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투표로 누구보다 먼저 투표하고, 준비된 대통령 문재인의 든든한 1등 지원군이 되세요!'라고 적혀있다.
이 캠페인 또한 문재인 캠프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출발일'과 '출발지'에 이어 '도착지'까지 선택하는 등 실제 항공기 티켓을 발권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출발일은 사전 투표 기간인 4일과 5일을 고를 수 있으며 출발지는 전국 각지다. 특히 도착지는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등 재치있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어 탑승자명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발권하기'를 클릭하면 마침내 투표 도장이 찍힌 티켓이 나온다.
또 '여행 상품 둘러보기'를 클릭하면 '제주도 야생화 투어', '오감만족 전라투어 패키지' 등의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재인투어'로 연결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선한 아이디어에 엄지척", "문재인 캠프는 아이디어가 넘치네요", "문재인 1번가에 이어 참 아이디어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재인 후보의 사전투표 캠페인 '545 얼리버드 파란 티켓'은 25일 오후 2시 현재 총 2290회의 참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