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세계 최고 태양전지 양산 효율 21.7% 달성

입력 2017-04-24 14:20 수정 2017-04-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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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Shinsung E&G)는 24일 효율 21% 이상의 태양전지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승인을 받으면서 BSF형 태양전지의 공급과잉 해소로 고부가가치 태양전지인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형 시장으로 진출 했으며, 올해 3월 총 200MW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회사는 1차 생산된 태양전지의 정확한 검증을 위하여 싱가포르에 위치한 SERIS(Solar Energy Research Institute of Singapore)에 보내서 측정을 요청하였으며, 2주간의 테스트 결과 최고 효율은 21.71%를 달성했다고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며 생산된 첫 태양전지의 광변환 효율을 테스트 한 것으로 앞으로 생산라인 안정화 및 추가 기술력 확보를 통해 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또한, 일반 양산라인에서 생산되는 단결정 PERC 태양전지 효율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사용된 핵심기술이 타사대비 원가가 낮은 방식이라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이 기대된다.

이번에 생산된 고효율 PERC 태양전지 72장으로 모듈을 제작할 경우 370W 이상의 모듈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태양전지 72장으로 생산하는 345W보다 25W의 출력이 높은 제품이다. 1MW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기존에는 2,899장의 모듈이 필요하였지만, 고출력 태양광 모듈로는 2,703장으로 약 196장이 적게 들어간다. 더불어, 동일한 면적에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에는 더 높은 출력의 발전이 가능하기에, 건물 옥상 및 설치 면적이 협소한 도심 지역에서 더욱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다.

최근 태양광 시장에서는 경제성 확보를 위한 고효율 제품 개발이 추세이다. 이번 신성이엔지의 고효율 PERC 태양전지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부합한 제품으로, 생산라인 구축부터 고객사들의 계약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신성이엔지 김동섭 부사장(CTO)은 “PERC 태양전지 첫 양산 제품부터 21.71%의 고효율을 달성하여 기쁘지만, 이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신성이엔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최고 효율을 기록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앞으로도 신성이엔지만의 독보적인 기술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서 양산 효율도 올리고, 특허도 출원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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