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켓몬 GO’라는 모바일 게임이 사회적이슈에 가까운 인기를 얻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물 인터넷을 통해 현실과 포켓몬 세상을 이어주는 이 게임이야말로 4차산업을 가장 쉽게 이야기하는 대표 콘텐츠다. 기존의 산업과 제품을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해 ‘지능화’를 시키는 4차 산업혁명은 거스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그리고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실현시키고 있는 인물이 바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다. 작년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에 경제기반형으로 응모, 올해 2월 단독으로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성형수술에 들어간 영등포구는 서울 서남권의 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4차산업의 혁신메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인프라를 활용해 4차산업의 대표 선두주자인 ‘핀테크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구청장이 4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려는 영등포구의 청사진을 직접 들어본다.
Q. 영등포구의 장점과 특색을 소개해 줬으면 한다
“영등포에는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인 여의도가 있으며, 지역 곳곳에는 많은 문화·예술 관광자원이 있어 365일 매력이 흐른다. 한강에는 매년 4월이면 수백만의 인파가 찾아오는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가, 10월에는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는 면세점이 들어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사러가 57 야시장’이 개장돼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시절 산업화의 중심이던 문래동 철재상가에는 타 지역에서 알음알음 찾아온 젊은 작가들이 둥지를 틀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구는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품고 있다. 도심 통근권 반경 40㎞ 이내에 600만 명의 배후권역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요충지이며, 대선제분 부지나 문래동 공공용지 등 저이용ㆍ저개발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해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래동의 집적된 기계금속 산업과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지구는 제4차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다.
서남권의 종갓집이라는 자존심과 함께 주민들의 일치단결된 힘을 통해 우리 영등포구를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Q. 이번에 영등포구의 숙원 사업인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2차사업 선정에서 유일한 ‘경제개발형’ 중심재생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추진될 도시재생사업의 청사진을 소개해 주신다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앞으로 5년간 서울시로부터 최대 5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지원받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수립 및 전략계획 등을 통해 서울대도시권 서남부 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동력 영등포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역 일대 78만6000㎡를 토착산업과 ICT산업, 문화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를 미래금융산업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핀테크 허브’, 문화와 경제가 조화로운 ‘창발적 문화 도심’, 토착산업의 미래를 꿈꾸는 ‘기계금속 혁신 도심’,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보행중심 도심’으로 바꾸어, 서울 서남권의 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4차 산업의 혁신메카’로 육성하겠다.
변화를 갈망하는 많은 구민들의 소망에 부응하고자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에 걸맞은 서울 서남부 신성장동력의 ‘4차산업의 혁신메카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Q. 도시재생 사업에는 영등포역 일대를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일구어 나갈 계획인지
“영등포 경인로변 일대를 여의도와 연계한 ‘여의도-영등포 듀얼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조성한다. 여의도는 기존의 금융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영등포역 일대에는 새롭게 핀테크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의 인큐베이팅 기반을 마련한다. 핀테크 사업의 창업을 지원해 산업을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한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젊은 청년계층에 일하기 편한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영등포를 핀테크 특구로 지정해 핀테크산업 유치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토착산업과 연계를 통한 발전방향을 마련한다.
이를 위한 핀테크 산업 육성의 기틀도 차근차근 마련하고 있다. 작년 우리은행ㆍ한화생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서강대학교와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 연구를 위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서울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영등포도심권이 단독으로 선정돼 서남권 신성장을 주도하는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의 신성장을 선도하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래동 공공공지에는 모듈러건물을 설치해 핀테크 관련 기업이 입주된다. 향후 조성될 문래동의 창발적융복합거점은 핀테크 특구와 연계·운영해 핀테크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문래동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디지털화하는 ‘스마트 팩토리’와 복지사업에 핀테크를 융합한 ‘스마트 복지카드’ 등 시범사업 발굴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핀테크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영등포의 새로운 브랜드가치를 형성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하겠다.”
Q. 기존 숙원사업을 해결한 현재, 새롭게 목표로 두고 있는 역점 사업이 있는지
“제가 바라는 영등포의 모습은 구민 모두 행복하고, 사람 냄새나는 살맛나는 도시다. 마을단위에서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마을, 내 고향 같은 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영등포구 전 동마다 특색있는 5일장, 사람이 북적북적한 마을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어우러진 잔치 마당이 펼쳐진다. 이 모든 것이 주민 주도로 기획되고 운영돼 지역특성을 살린 먹거리와 물품을 나누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상인의 참여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주민이 함께 서로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공간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 냄새가 풍기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
Q. 영등포구 대림동은 현재 국내 최고의 중국인 밀집지역인 차이나타운으로 거듭났다. 이렇듯 거대한 차이나타운이 관내에 있기에 다문화정책에 관심이 많을텐데, 영등포구에서는 다문화정책에 대해 어떤 방향성을 갖고, 또 어떤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지
“영등포구 대림동을 방문하면 먼저 낯선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주위를 감싸는 휘황찬란한 중국어 간판은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리게 만들기도 한다. 현재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은 5만70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1위이고, 외국인 밀집도도 전국 1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구는 그들의 다양성을 존중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작년엔 다문화지원 전담부서인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했고,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외국인주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은 대림동 지역에 연면적 224㎡, 지하1층에 지상3층 규모로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상반기에 건립되고, 올 하반기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취업 강의를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상담실이 마련된다. 지하 1층에는 세미나 및 행사를 개최할 다목적실이 들어서 내?외국인간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희망 1순위인 한국어ㆍ문화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외국인이 밀집 지역인 대림동을 비롯한 동주민센터 등에서도 다문화가족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구민의 생활 속 깊숙한 곳에서 접근성을 높이겠다.
이밖에도 한국생활의 안착을 돕는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들의 행정처리를 돕고 언어에서 비롯된 불편을 해결하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구청 민원실 등에 통역사를 채용하는 ‘다문화가족 디딤돌 일자리 지원’ 사업, 어린이집ㆍ유치원 등 교육기관 취업을 통해 학생ㆍ교사 간 수업 소통을 돕는 교육지원 상담자를 모집하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단 운영’도 계획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다.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학생도 1300여명에 이른다. 특히 대림동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의 절반이 다문화 학생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 학생의 경우 일반가정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학생을 위한 통합지원 프로그램 ‘드림투게더 프로젝트’와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올리(ALL-利) 합창단’ 등을 운영해 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Q. 곧 봄을 맞게되는데, 봄하면 떠오르는 서울의 대표 축제는 역시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축제다. 축제의 일환으로 이투데이도 영등포구청과 함께 6년째 윤중로에서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랑의 봄꽃길’ 행사에 대해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매년 우리 구의 자랑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우리 구에서 열리고 있고, 우리 구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봄꽃축제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우리구 봄꽃축제의 현장에서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아닌가 한다. 또한, 소정의 참가비를 모아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어 더 소중한 시간인거 같다.
매년 약 1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봄꽃길 걷기대회에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더 많이 참석해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봄꽃길이 되길 기대한다.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소외계층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를 개최한다면 장애와 편견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한층 의미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Q. 도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주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계획은?
“영등포는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현장행정 전담팀을 만들었으며, 담당-부서장-구청장으로 이어진 삼중 확인 시스템을 비롯해 간부진 순찰과 동장ㆍ지구대장 합동 순찰 등 여러 가지 점검 활동을 상시로 운영해 불의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쩔수 없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생활의 불편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민간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세이포(SAFOUR, Safe와 four의 합성어)도 구성했다. 재난이 발생할 경우엔 신속한 현장 투입 등 초동조치로 사퇴의 악화를 막겠다. 구민 안전을 위한 전담 부서도 작년 신설했다.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도시안전과는 구민 안전 의식을 높이는 의식개선 사업과 각종 시설물 점검 관리를 맡아 혹시 모를 사건과 사고를 예방한다.
주민의 참여와 의식 개선 없이는 안전 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에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안전문화운동 영등포구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각종 범죄에 있어 예방과 범인검거에 효과가 있는 CCTV도 꾸준히 늘려가겠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총 909개소의 장소에 CCTV가 설치되있다. 올해 24개소에 신규로 CCTV를 설치하고, 저화질 CCTV 40대를 고화질 CCTV로 교체하며 비상벨도 늘려가겠다.
현장행정을 통한 사전예방과 주민 의식개선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없는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Q. 새해엔 ‘협치’가 지역발전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협치’에 대한 생각은?
“협치란 구민을 단순히 정책의 수혜자나 고객으로 여기는 관(官) 중심의 패러다임과는 달리, 구민을 구정활동에 적극 개입하는 주체라고 인식하고, 구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정책과정이다.
이런 소통의 과정을 통해 구민은 직접 시급하고 절실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정책결정과 실행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행정의 입장에서는 구민의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기존의 행정관행과 사업ㆍ제도를 혁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참여와 협조를 강조하는 ‘협치’의 기조는 ‘구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영등포구의 철학과 일치하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에 영등포구 중점 추진 분야인 도시재생과 다문화 분야에 주민과의 협치 과정을 담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의 기반을 마련했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017년에도 구민과 함께 구정을 운영하는 영등포의 노력은 계속된다. 구는 2017년 구정 슬로건을 ‘영등포의 미래! 구민과 함께! 사랑합니다’로 정하고 ‘협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영등포만의 ‘협치’ 전략계획과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계획서를 상반기 내에 작성하며, 법적ㆍ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실효성 있는 협치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치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또한 구민과 영등포구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교육을 실시해 민·관이 상호이해하고 협력하는 인식 변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Q. 끝으로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등포구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땀을 흘렸고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아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우리 이웃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들어섰고 도시는 더욱 안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영등포구의 노력에 대해 중앙정부를 비롯한 외부 기관에서는 지난해 총 72건의 수상과 인증으로 화답했다. 시상금으로 확보한 예산만 40억 원이 넘는다. 상은 받은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지만, 우리 영등포구가 그만큼 더 살기 좋아지고 있다는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
이 모든 성과는 그 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구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40만 구민과 동행하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년 동안 그래왔듯이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으며 구정을 이끌겠다.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