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의약품 제조업체 신신제약은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6170원) 대비 1850원(29.98%) 오른 802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이는 공모가(4500원) 대비 78.22% 오른 수치다.
국내 최초로 ‘파스’를 도입한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제약회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현재 100여 종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첩부제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신신제약의 2015년 매출액은 516억100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9000만 원, 38억8000만 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누적 기준 매출액 443억4000만 원, 영업이익 45억7000만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자연과환경은 전일 대비 765원(30.00%) 오른 3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연과환경이 4대강 복원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운 유력 대선 주자들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환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와 시민환경연구소는 최근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환경과 에너지 정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대강 보 철거를 포함한 생태계 복원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자연과환경은 환경생태복원, 조경, 환경플랜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화공영이 전일 대비 810원(25.00%) 오른 405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